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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PACE/Poem

하늘에게 하는 말, 용혜원 -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by ZENEZ 2007. 8. 29.
이제 비좀 그만오면 안되겠니?

아니면 저녁에 잠이라도 좀 자게 해주던가. 우이~ㅅㅅ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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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용혜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 한복판에 흘러내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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