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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PACE/The Others

김재동과 대학교수 누가 더 양심적인 지성인인가!

by ZENEZ 2007. 8. 30.
오늘 뉴스를 보니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학력과 자격증의 허위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서울시에서는 자격증 위조로 승진된 간부 공무원이 파면 당한 상태다. 학력과 자격을 조작하여 위조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은 '그때는 어쩔수 없었다.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그랬다.' 등 여러가지 변명이 있을 것이다.
학력위조 사건에 민감한 여러 기관(대학, 연구소, 정부)에서 내놓은 대응 방법으로 아주 특이 한것이 있다.

A대학 대변인 : "기존에 임용된 교수는 이미 학계에서 검증된 부분이므로 신규임용자를 대상으로 학력검증을 실시 하겠다"

물론 이미 교수로 활동하는 교수들의 학력을 검증하면 대학교의 권위는 크게 손상될 것이 자명하다. 증거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학력검증을 실시했을 경우 부적합자가 다수 존재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의 학교에서 전체 교수의 학력검증을 시작하면 사회적 분위기상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고 검증활동의 총대를 맨 사람은 학계에서 원망을 들을지도 모른다.

신정아도 학력위조가 발각되기 전에는 검증된 교수였다.

복잡한 이유로 대학교수의 학력 검증이 부담되어 회피하고 싶겠지만 '이미 학계에서 검증되었다'는 변명이 너무 궁색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가! 이미 학계에서 검증된 부분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검증을 했다는 것인가! 따지고 보면 신정아도 학력위조가 발각되기 전에는 검증된 교수였었단 말이다.

이들이 말하는 검증된 교수란 술을 잘마신다는 것인가. 골프를 잘친다는 것인가. 다른 교수들을 많이 안다는 것인가. 로비를 잘한 다는 것인가. 논문을 많이 쓴다는 것인가. 제자를 잘 가르친다는 것인가.

대학교수로 임용만 된다면 학력위조는 문제삼지 않겠다?

A대학 대변인의 논리대로라면 앞으로도 대학교수로 임용만 된다면 학력위조는 문제삼지 않겠다는 말이지 않은가. 양심을 팔고 법을 위반한 교수들이 무엇을 연구하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의심스럽다. 이것이 절차, 양심, 도덕이 무시되는 우라나라 대학의 일면이다.

아직도 대학 교수들의 학력검증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몰래카메라 김재동편을 봐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최대한 쪽팔리거나 쥐구멍을 찾기 바란다.

“학교의 권익을 위해 애쓰는 학생들이다. 내 강의가 끝난 뒤, 저 학생들이 다시 들어오면 이야기를 경청해 달라. 그러나 어떠한 목적도 부당한 수단으로 정당화돼서는 안된다.”  -김재동-

제 글의 요지는 학력이 낮은(학사,석사) 교수가 문제있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허위로 출신학교와 학위를 속이는 위법행위는 가려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직과 대학교에 대하여는 꼭 실시할 것을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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